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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선물세트 구매 전 필독! 1++ 등급 중에서도 최고급인 No.9 구별법과 마블링 지수(BMS) 확인, 이력번호 조회 및 육색 판별 꿀팁을 완벽 정리해 드립니다.
1++ 등급 안에서도 나뉘는 계급도 마블링 지수(BMS)의 이해
많은 소비자가 한우의 최고 등급인 1++(투플러스) 등급만 확인하면 최상의 고기를 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2019년 12월 등급제 개편 이후 1++ 등급 내에서도 품질의 차이가 확연하게 벌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마블링이 아주 뛰어난 개체들만 1++ 등급을 받았지만 개편 이후에는 기존의 1+ 등급에 해당하던 일부 구간이 1++ 등급으로 편입되면서 투플러스 등급의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에 같은 1++ 등급이라도 고기의 맛과 풍미 그리고 가격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구별하는 핵심 지표가 바로 근내지방도(BMS, Beef Marbling Score)인데 1++ 등급은 BMS 7, 8, 9번으로 다시 세분화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지방 함량이 높고 고소한 맛이 강한 최상급 한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진정한 프리미엄 한우를 선물하고 싶다면 포장지에 표기된 1++(7), 1++(8), 1++(9)라는 괄호 안의 숫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BMS No.9(넘버나인)은 전체 도축 물량의 약 10% 내외에 불과한 최고급 부위로 '한우의 꽃'이라 불리며 압도적인 풍미를 자랑합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서 선물세트를 고를 때 단순히 투플러스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괄호 안의 숫자가 9번인지 혹은 최소 8번 이상인지를 체크하는 것이 고품질 한우를 고르는 첫걸음입니다.





스마트한 소비자의 필수 체크리스트 축산물 이력번호 조회
육안으로 고기의 품질을 완벽하게 구별하기 어렵거나 판매처의 등급 표기를 100% 신뢰하기 힘들 때는 축산물 이력번호 조회를 통해 해당 한우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한우 선물세트에는 12자리의 고유 식별 번호인 개체식별번호(이력번호)가 의무적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스마트폰 앱 '축산물 이력제'나 홈페이지를 통해 이 번호를 조회하면 소의 출생일, 성별, 종류, 사육지, 도축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등급 판정 결과까지 상세하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물용 한우는 도축한 지 너무 오래된 고기보다는 숙성 기간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도축된 신선한 고기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력번호 조회를 통해 이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혹 젖소나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파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력조회를 해보면 해당 소가 한우(암소, 수소, 거세우)인지 아니면 육우인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 사기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됩니다. 만약 선물세트 포장에 이력번호가 없거나 조회가 되지 않는 번호라면 구매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여러 부위가 섞인 세트의 경우 대표 번호 하나로 조회되기도 하므로 판매원에게 상세 정보를 문의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육색과 지방색을 통해 신선도와 맛을 가늠하는 시각적 판별법
등급 정보나 이력번호 외에도 고기의 단면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신선도와 맛을 가늠하는 시각적 판별법 또한 매우 중요한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고기의 색깔인 육색과 지방의 색깔인 지방색입니다. 신선하고 맛있는 최고급 한우는 육색이 지나치게 검붉거나 반대로 너무 창백하지 않고 밝고 선명한 선홍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고기의 표면에 윤기가 흐르고 탄력이 있어 보입니다. 반면 고기 색이 암적색으로 변해 있거나 갈색빛이 돈다면 도축한 지 오래되었거나 보관 온도가 적절하지 않아 신선도가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색의 경우 우유 빛깔처럼 맑고 깨끗한 하얀색을 띠는 것이 좋은데 지방이 누런색을 띠는 경우(황색 지방)는 늙은 소이거나 사료의 영향 혹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소일 가능성이 있어 고기의 풍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마블링의 형태가 굵고 듬성듬성 박혀 있는 것보다는 좁쌀처럼 아주 미세하고 촘촘하게 퍼져 있는 것이 구웠을 때 입안에서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내므로 섬세한 지방 분포를 확인하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암소와 거세우의 차이점 및 용도별 부위 선택 가이드
한우 선물세트를 고를 때는 1++ 등급 확인과 더불어 해당 고기가 암소인지 거세우인지에 따른 맛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는 분의 취향에 맞춰 부위를 선택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암소 한우는 고소하고 진한 육향이 특징이라 고기 본연의 씹는 맛과 깊은 풍미를 즐기는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개체에 따라 다소 질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숙성 과정이 중요합니다. 반면 거세우는 수소를 거세하여 비육시킨 것으로 지방 침착이 잘 되어 마블링이 화려하고 육질이 매우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을 자랑합니다. 구이용 선물세트를 고를 때는 등심, 채끝, 안심, 살치살 등 부드러운 부위 위주로 구성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국거리나 불고기 거리가 필요한 실속파에게는 양지나 설도, 앞다리살이 포함된 혼합 세트를 선물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최근에는 특수 부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제비추리나 토시살 등을 포함한 미식 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으니 받는 분의 식성을 고려하여 센스 있게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하는 포장 기술과 명절 배송 유의사항
아무리 좋은 등급의 한우라도 포장 상태와 배송 과정에서 신선도가 훼손되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므로 마지막으로 포장 기술인 스킨 포장(Skin Packaging)이나 산소 포장(MAP)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주로 적용되는 스킨 포장은 고기에 필름을 밀착시켜 산소 접촉을 완벽하게 차단함으로써 육즙 유출을 막고 냉장 보관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선진국형 포장 방식입니다. 고기 색이 다소 검게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산소와 차단되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개봉하면 다시 선홍색으로 돌아오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반면 일반적인 랩 포장의 경우 배송 중 핏물이 새거나 고기가 갈변될 우려가 있으므로 장거리 배송 시에는 아이스팩이 충분히 들어있는지, 스티로폼 박스 두께는 적절한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또한 명절 택배 대란을 피하기 위해 최소 1주일 전에는 주문을 완료해야 하며 받는 분의 냉장고 사정을 고려하여 바로 드시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소분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보관 편의성을 높이는 배려입니다.






